"나폴리팬, 벌벌 떨게 할 수 있다".
나폴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넬레밀리아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 A 23라운드서 사수올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승점 62점을기록, 선두질주를 이어갔다.
선발로 출격한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나폴리의 무실점을 지휘했다.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빅터 오시멘은 나란히 골맛을 봤다.
특히 김민재의 활약은 대단했다. 전반 막판 상대 볼을 걷어내자 경기장에 있던 관중들중 일부가 "KIM!"이라고 환호성을 질렀다. 후반서도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팬들의 성원이 대단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일 로마니스타는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 구단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제안 없는 이적료 지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나폴리는 재계약을 통해 바이아웃 조항을 없앨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상당히 다를 수 있다. 빅클럽의 제안은 김민재에게 상당한 유혹이 될 것이고 이는 나폴리 팬들을 벌벌 떨게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에 대한 칭찬은 이어지고 있다. 세리에 A에서 약 360경기를 치른 수비수 스테파노 디 키아라는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나폴리에서 가장 놀라운 선수는 김민재다. 그는 마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와 같다. 그는 경기장에서 클래식한 수비수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