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믿을맨' 손흥민, 수석코치서는 선발제외 가능성 제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2.18 10: 46

손흥민(토트넘)의 선발 제외 가능성이 제기됐다. 물론 손흥민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 대상이다. 
토트넘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18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의미 심장한 이야기를 내놓았다. 
스텔리니 수석 코치는 "팀을 구성할 때 누군가는 벤치를 지켜야 한다. 중요한 건 벤치에 남겨지는 선수가 아니라 경기에 나서는 팀"이라며 "일부 중요한 선수들이 벤치에서 시작해 경기장에 들어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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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에겐 손흥민, 히샤를리송, 데얀 쿨루셉스키가 벤치에서 경기를 바꾼 경험이 있다"라며 "이게 정상이며 모두에게 일반적인 일이다. 중요한 선수라고 의무적으로 선발로 나서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스텔리니 수석 코치는 "힘든 일정이 있다면 가끔 휴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가끔 더 좋은 경기를 위해 선수를 바꿔줄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주전중에 경기에 빠질 수 있다는 평가다. 무한 신뢰를 보냈던 안토니오 콬테 감독과 스텔리니 수석 코치는 다르다. 따라서 부상 당한 뒤 부진에 빠진 손흥민이 벤치에 대기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편 손흥민이 벤치에서 시작한다면 지난해 9월 18일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레스터 시티전 이후 첫 선발 명단 제외다. 물론 당시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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