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의 선발 제외 가능성이 제기됐다. 물론 손흥민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 대상이다.
토트넘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18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의미 심장한 이야기를 내놓았다.
스텔리니 수석 코치는 "팀을 구성할 때 누군가는 벤치를 지켜야 한다. 중요한 건 벤치에 남겨지는 선수가 아니라 경기에 나서는 팀"이라며 "일부 중요한 선수들이 벤치에서 시작해 경기장에 들어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겐 손흥민, 히샤를리송, 데얀 쿨루셉스키가 벤치에서 경기를 바꾼 경험이 있다"라며 "이게 정상이며 모두에게 일반적인 일이다. 중요한 선수라고 의무적으로 선발로 나서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스텔리니 수석 코치는 "힘든 일정이 있다면 가끔 휴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가끔 더 좋은 경기를 위해 선수를 바꿔줄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주전중에 경기에 빠질 수 있다는 평가다. 무한 신뢰를 보냈던 안토니오 콬테 감독과 스텔리니 수석 코치는 다르다. 따라서 부상 당한 뒤 부진에 빠진 손흥민이 벤치에 대기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편 손흥민이 벤치에서 시작한다면 지난해 9월 18일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레스터 시티전 이후 첫 선발 명단 제외다. 물론 당시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