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PL 진출 꿈' 현실로?...英 매체 "골 잘 넣는 LEE를 영입해"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2.18 10: 24

이재성(31, 마인츠)이 프리미어리그(PL) 진출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크리스탈 팰리스가 다시 한번 그를 노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HITC'는 17일(한국시간) "팰리스는 이재성과 계약함으로써 코너 갤러거를 대신할 수 있다. 분데스리가 에이스 이재성은 독일 '키커'와 인터뷰에서 PL 이적을 꿈꾼다고 인정하면서 팰리스 이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재성은 최근 뜨거운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올해에만 4골을 맛봤다. 그는 공격적인 역할도 거뜬히 소화해내며 올 시즌 리그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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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이 이재성에게는 중요한 분수령이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마인츠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는다. 1992년생인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재성도 여러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 그는 어릴 적부터 꿈꾸었던 PL 진출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최근 키커와 인터뷰를 통해 "마인츠에서 아주 편안하다"라면서도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매우 편안하지만, PL은 매력적인 무대이고 내 우상 박지성이 뛴 곳"이라고 말했다.
이를 본 HITC는 팰리스에 이재성을 추천했다. 이유는 그가 지닌 파괴력이었다. 매체는 "이재성은 지금 분데스리가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폼이 좋은 선수다. 그는 박지성과 마찬가지로 에너지가 넘치고 중요한 골을 잘 넣는 공격적인 미드필더"라고 강조했다.
중원에서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없는 팰리스에 이재성이 딱이라는 이야기다. 매체는 "팰리스는 이미 2년 전 이재성에게 관심을 보였다. 득점력을 지닌 미드필더가 없는 팰리스는 그에게 박지성의 뒤를 이을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라며 "그는 갤러거에 비해 잠재력이나 젊은 활기는 부족하지만, 훌륭한 침투 움직임과 멋진 마무리를 보여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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