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적응 완료' 호날두, 폭풍 2도움→평점 9.0...2경기 연속 MOM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두 경기 연속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알 나스르는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무르술 파크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사우디리그 17라운드에서 알 타원을 2-1로 꺾었다. 승점 40점 고지를 밟은 알 나스르는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알 나스르가 터트린 두 골 모두 호날두 발끝을 거쳐 갔다. 그는 전반 17분 대지를 가르는 멋진 패스로 압둘라만 가립의 골을 도왔다.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1호 도움이었다.

호날두는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던 후반 33분 도움을 하나 더 적립했다. 그는 동료의 슈팅에 발을 갖다 댔고, 공은 뒤로 흘렀다. 압둘라 마두가 이를 그대로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골로 인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호날두는 슈팅 4회, 2도움, 기회 창출 4회, 드리블 성공 3회(3/5), 빅찬스 미스 1회 등을 기록했다. 후반 4분 골문 바로 앞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장면을 제외하면 만점 활약에 가까웠다.

매체는 호날두에게 평점 9점을 부여하며 경기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그는 지난 알 웨흐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MOM을 차지했다. 당시 그는 홀로 4골을 터트리며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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