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이적은 미친짓" 토트넘 선배 경고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2.18 05: 28

"토트넘, 손흥민 이적은 미친짓". 
대런 벤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토크 스포츠에게재된 인터뷰서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그 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흔하지 않다"면서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 제이미 바디, 세르히오 아궤로, 사디오 마네 뿐"이라고 밝혔다. 
벤트가 답답한 심정을 나타낸 이유는 간단하다. 최근 부진한 손흥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기 때문. 특히 최근 손흥민을 이적 시켜야 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나온 질문에 대해 "손흥민 파는 것은 미친짓"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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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트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토트넘에서 뛴 공격수. 물론 그는 토트넘 뿐만 아니라 찰튼, 선덜랜드, 아스톤 빌라, 풀럼, 브라이튼 등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에서 잔뼈가 굵은 공격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23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득점왕에 올랐지만 최근 부진하다. 올 시즌은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21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중이다. 특히 4골 중 3골이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을 때 넣었기에 20경기에서 1골에 그치며 전례 없는 득점 부진을 겪고 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뒤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2016-2017시즌부터 2021-2022 시즌까지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안면 부상도 입는 등 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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