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에 비해 확실하게 조직력과 힘이 더 붙었다. 한화생명이 ‘슈퍼 팀’의 체급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2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한화생명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디알엑스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바이퍼’ 박도현과 ‘제카’ 김건우가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한화생명은 6승(4패 득실 +3)째를 올리면서 상위권 팀들과 격차를 반 경기 차이로 좁혔다. 6연패를 당한 디알엑스는 시즌 9패(1승 득실 -12)째를 당하면서 다시 최하위로 추락했다.
케이틀린 잡은 ‘바이퍼’ 박도현이 1세트 고비 마다 아슬아슬하게 살아나면서 한화생명이 봇 주도권을 잡았다. 미드와 탑 주도권을 디알엑스가 쥐고 있었지만, 성장한 ‘바이퍼’의 케이틀린과 ‘제카’의 사일러스가 한타에서 영향을 제대로 발휘하면서 한화생명의 기선을 제압했다.
흐름을 탄 한화생명은 2세트에서는 ‘킹겐’ 황성훈이 앞선 1세트의 솔로 데스를 잊을 정도의 맹활약을 펼쳤다. 디알엑스가 ‘주한’을 투입하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킹겐’이 ‘라스칼’을 압도하면서 30분만에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