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청주 KB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KB는 17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55-68로 완패했다.
이로써 최근 2연패에 시즌 18패(9승)째를 당한 5위 KB는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올 시즌 4강 플레이오프(PO)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두 경기를 덜 치른 4위 부산 BNK(13승 12패)와 5경기 차로 벌어져 KB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도 4위 안에는 들 수 없다. KB는 5위가 확정됐다.
KB는 지난 2010-2011 시즌 이후 12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박지수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며 3라운드 막판에 합류한 KB는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박지수는 손가락 부상 때문에 정상적으로 뛰지 못했다.
KB의 탈락과 함께 BNK가 최소 4위를 확보하면서 정규리그 우승팀 아산 우리은행을 포함해 올 시즌 PO에 나설 네 팀도 모두 가려졌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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