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로 틱장애를 극복 중인 진성훈(19, 팀 스트롱울프)이 143kg의 상대와 대결을 펼쳤다.
17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등학생 격투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훅’ 2회가 공개됐다.
해당 회차에서는 진성훈과 143kg의 거구인 남기헌(18)이 승부를 봤다. ‘방과훅’ 1회부터 실력 테스트가 이루어졌다. 실력 테스트의 상대는 지목할 수 있으며, 거절은 단 한 번만 허용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진성훈이 “(남)기헌아 나와”라고 외치며 모든 시선이 진성훈과 남기헌에게 쏠렸다. 두 참가자의 체중 차이가 컸기 때문에 진성훈의 도전에 다른 참가자들은 놀란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실력 테스트는 3분 1라운드 입식 룰 대결로 진행됐다. 진성훈은 전략적으로 남기훈을 꺾기 위해 마음의 준비를 마쳤다.
“룰 이용해서 붙어서 니킥 한 번 하면 떨어트려 주니까. ‘해볼 만하다’고 생각해서 (남)기헌이를 고른 것 같다. 큰 리스크는 없는 것 같았다”고 진성훈은 상대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방과훅’은 3일간의 대결과 훈련을 통해 진행됐다. 우승자에게는 3천만 원의 격투 장학금과 로드FC 프로 데뷔의 기회가 주어진다.
진성훈과 남기헌의 대결 결과는 ‘방과훅’ 2회를 통해 알 수 있으며, ‘방과훅’은 매주 월, 금 오후 6시에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가 된다. ‘방과훅’에 관한 영상들은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 IHQ 공식 채널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