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1999년생(24세) 선수들의 출전이 가능해졌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는 1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남자 축구 참가 선수 연령 제안을 '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규정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23세 이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경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개최가 미뤄졌고 저정이 이뤄졌다. 결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출전 가능 연령을 1999년생까지로 변경했다.
조직위의 결정에 따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선수 구성이 여유로워 졌다.
특히 공격진에 힘이 생겼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송민규(전북 현대), 엄원상(울산 현대), 조영욱(김천 상무) 등의 출전이 가능해졌다. 또 유럽 무대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홍현석(헨트)도 1999년생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이 가능한 연령이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서 3연패에 도전한다. 2014년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연달아 정상에 올랐다.
특히 병역 특례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1999년생은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열린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