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챌린저스] 완전히 달라진 마루 게이밍… ‘정규 1위’ 쉐도우 잡고 승자조 결승行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2.17 17: 52

 지난 경기 예열에 성공한 마루 게이밍이 이번 경기에서 비상했다. 정규 시즌 1위 쉐도우까지 꺾고 승자조 결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루 게이밍은 17일 오후 서울 금천 레벨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WCG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플레이오프 승자조 4강 쉐도우와 경기서 2-0(13-8, 13-3)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마루 게이밍은 디플러스-리오 간 승자와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1세트 ‘헤이븐’ 전장부터 마루 게이밍은 지난 경기의 기세를 이어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공격 진영으로 나선 마루 게이밍은 ‘피스톨 라운드’ 승리 이후 쉐도우를 강하게 압박했다. ‘한’ 김동호의 활약은 농심전에 이어 계속 됐다. 어느새 전반전을 9-3으로 끝내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루 게이밍은 수비 진영 ‘피스톨 라운드’도 승리로 가져오면서 11-3 스코어로 변수를 완전히 없앴다. 쉐도우가 후반전 5번의 라운드 승리를 가져왔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마루 게이밍은 21라운드 만에 경기를 끝내면서 승자조 결승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2세트 ‘펄’ 전장은 역시나 마루 게이밍의 무대였다. 지난 경기 농심에 덜미를 잡혔으나 ‘펄’ 전장 고승률의 면모는 정규 시즌 1위 쉐도우를 만나 제대로 발휘됐다.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마루 게이밍은 전반전을 9-3으로 끝내고 신바람을 냈다.
스코어 차이는 마루 게이밍의 플레이에 과감함을 더했다. 쉐도우는 좀처럼 역전을 위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결국 15라운드에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마루 게이밍은 16라운드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