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빼고 단주마-히샬리송에 기회 줘야 한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2연패로 위기에 빠졌다.
23라운드 하위권의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1-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이어진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도 0-1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올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서 4골에 그쳤다. 이 중 3골은 레스터 시티와의 한 경기에서 나왔다. 골을 넣은 경기가 두 번밖에 안 된다는 말이다. 범위를 공식 대회 전체로 넓혀봐도 30경기 8골. 마찬가지로 몰아치기 득점이 나왔고 실제 골 넣은 경기는 4경기뿐이다.
손흥민을 향한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또 다른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의아함을 드러냈다. 그는 AC밀란전 이후 “최근 토트넘 몇몇 선수에게 보이는 모습은 확실히 충격적이다”라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오하라는 “도대체 손흥민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라고 되물은 뒤 “이전만 못 하다. 말도 안 된다”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손흥민에게 애정을 드러냈던 아그본라허도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아그본라허는 토크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손흥민은 폼을 회복해야 한다. 그는 이번 시즌에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 손흥민을 벤치로 내리고 단주마, 히샬리송 등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