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미토마 카오루(26, 브라이튼)를 손흥민(31, 토트넘)보다 높게 보고 있다.
일본축구매체 ‘풋볼존’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미토마의 빅클럽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다. 영국 언론에서 명문 아스날이 3500만 파운드(약 543억 원)에 미토마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미토마 이적설을 전한 한국언론의 반응에 대해 “한국언론이 미토마의 이적료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에이스 손흥민과 비교하고 주목하고 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465억 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미토마는 최근 공식전 8경기서 5골을 뽑아내며 상승세다. 반면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은 리그 4골에 그치며 위상이 많이 내려갔다. 미토마가 손흥민을 넘었다는 평가는 무리수지만 적어도 올 시즌 활약상은 그가 더 뛰어난 것이 사실이다.
만약 미토마가 아스날로 이적한다면 일본대표팀 동료인 수비수 토미야스 다케히로와 동료가 된다. 토트넘과 아스날의 북런던 더비 역시 손흥민 대 미토마의 대결로 더 주목을 끌게 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