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지역 여자축구부 지원에 나섰다.
경남은 밀양 아리나호텔 세미나실에서 ‘경남FC 사랑의 골 적립 오픈펀드 용품 전달식’을 17일 진행했다.
이날 용품 전달식에는 신정수 사무국장과 설기현 감독을 비롯해 도내 여자축구부 감독들이 자리했다. 경남은 창원 명서초, 진주 남강초, 진주여중, 진주 로봇고 등에 축구용품과 유니폼 등을 지원한다.
도내 여자축구팀은 올해 경남 유니폼을 입고 각종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경남FC 설기현 감독은 “구단이 경남 유소년 선수들이 성장하는데 보탬을 줄 수 있는 구단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좋은 성적과 함께 부상 없이 선수들이 꿈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주 로봇고 조승제 감독은 “3년째 용품 지원을 받고 있는데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경남FC의 승격을 바라며 올 시즌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 사랑의 골 적립 오픈펀드를 통해 적립한 펀드 기금으로 도내 여자축구부는 물론 소외계층 및 어린이재단 등에 후원하며 지원 사회 환원에 나서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