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무승부에 페널티킥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유벤투스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낭트와 1-1로 비겼다. 두 팀은 24일 낭트에서 열리는 2차전서 재격돌한다.
유벤투스는 전반 13분 두산 블라호비치가 헤더 선제골을 터트려 앞서나갔다. 후반 15분 루도비치 블라스가 동점골을 터트려 유벤투스의 승리를 막았다.
종료직전 낭트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여부를 두고 비디오판독이 실시됐지만 브레머의 파울이 선언되면서 페널티킥은 취소됐다.
경기 후 유벤투스 레전드 델 피에로는 “내 생각을 숨기지 않겠다. 명백한 페널티킥이었다. 그것이 전부였다”며 아쉬워했다. 주심이 예정대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면 유벤투스가 이길 경기였다는 것.
델 피에로는 “경기는 전체를 보고 평가해야 한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우리 팀의 집중력은 칭찬한다. 다만 상대팀이 부진할 때 밀어붙여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자신감을 갖고 다음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CBS 축구전문가 크리스티나 언켈 역시 “주심의 판정에 동의할 수 없다. 페널티킥이 맞다”고 해설해 델 피에로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