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페널티킥이었다!” 레전드 델 피에로도 PK 취소에 격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2.17 09: 01

유벤투스의 무승부에 페널티킥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유벤투스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낭트와 1-1로 비겼다. 두 팀은 24일 낭트에서 열리는 2차전서 재격돌한다.
유벤투스는 전반 13분 두산 블라호비치가 헤더 선제골을 터트려 앞서나갔다. 후반 15분 루도비치 블라스가 동점골을 터트려 유벤투스의 승리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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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직전 낭트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여부를 두고 비디오판독이 실시됐지만 브레머의 파울이 선언되면서 페널티킥은 취소됐다.
경기 후 유벤투스 레전드 델 피에로는 “내 생각을 숨기지 않겠다. 명백한 페널티킥이었다. 그것이 전부였다”며 아쉬워했다. 주심이 예정대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면 유벤투스가 이길 경기였다는 것.
델 피에로는 “경기는 전체를 보고 평가해야 한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우리 팀의 집중력은 칭찬한다. 다만 상대팀이 부진할 때 밀어붙여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자신감을 갖고 다음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CBS 축구전문가 크리스티나 언켈 역시 “주심의 판정에 동의할 수 없다. 페널티킥이 맞다”고 해설해 델 피에로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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