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 마운트(24, 첼시)가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점쳐졌다.
미국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메이슨 마운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5년 첼시 유스팀에 입단한 마운트는 2017년 SBV 피테서, 2018년 더비 카운티 임대를 마친 뒤 2019년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의 선택을 받아 첼시에서 활약을 시작했다.
램파드 감독의 꾸준한 기용으로 성장한 마운트는 2020-2021시즌 팀의 공격을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마운트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알려진 바로 2024년까지다. 하지만 둘 사이의 재계약 협상은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14일 영국 '90min' 등 현지 다수 매체는 마운트와 첼시가 재계약 협상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운트는 첼시에 남기를 원하지만, 그는 우선 첼시 미래 프로젝트의 명확성을 원한다. 또한 첼시와 잉글랜드 대표팀 모두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길 원한다.
마운트의 계약이 늦어지는 상황, 잉글랜드 다수 클럽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협상에서 진전은 거의 없으며 마운트는 현재 주급 8만 파운드(한화 약 1억 2,400만 원)에서 크게 증가한 급여를 원하고 있다. 리버풀, 맨시티, 맨유는 모두 미드필더가 필요한 상황이며 마운트는 이들의 충분한 관심을 끌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과 맨시티는 우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 영입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이적료를 생각했을 때 마운트를 동시에 노리기는 어렵다. 최근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임대온 주앙 펠릭스 완전 영입에 마운트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계획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유벤투스 역시 마운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마운트는 오랜 세월 첼시에서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의 다른 클럽에서 뛰는 선택지에 거부감은 없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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