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오는 20일 오후 5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시민들과 함께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출정식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 진행한다. 수원FC의 창단 20주년을 맞이해 새 시즌에 대한 선전을 다짐하는 이번 출정식은 2023시즌부터 ‘굿피플 사랑의 희망박스’와 연계해 진행한다.
수원FC의 파트너로 함께하는 국제구호단체인 굿피플은 소외계층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포장해 전달한다. 이번 출정식을 통해 총 1억 원 상당의 사랑의 희망박스 1000개가 수원특례시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출정식에 참석하는 팬들과 수원FC 남녀 선수들이 함께 굿피플 사랑의 희망박스를 포장하는 시간을 출정식 30분 전부터 진행한다.
또 출정식에는 새롭게 구성된 수원FC 남녀 선수단을 소개하고 감독과 주장단의 출사표와 수원FC 공식 치어리더인 빅토리아 캐슬의 공연 및 선수단과 팬들의 하이파이브 등이 진행된다.
수원FC 선수단과 사무국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하였으며 행사 당일 수원FC 구단주가 굿피플에 전달할 예정이다.
수원FC 최순호 단장은 “새 시즌을 맞이하는 출정식을 팬들과 함께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출정식은 수원FC의 ESG 경영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목표를 함께 이룰 수 있는 행사라고 여겨진다. 이런 행사를 함께 추진해 준 국제구호단체 NGO 굿피플에게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수원FC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축구단이 되도록 계속 나아갈 것이며, 2023시즌도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출정식은 지난 6일 팬들의 사전 신청받았으며 행사가 평일 오후에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팬이 신청하여 사전등록이 마감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