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GS칼텍스의 봄배구는 쉽지 않아 보인다.
GS칼텍스는 16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3(20-25, 25-14, 19-25, 14-25) 패배를 당했다.
강소휘가 13득점(공격 성공률 40%), 권민지가 12득점(공격 성공률 37.93%), 모마도 12득점(공격 성공률 40%)을 기록했지만 GS칼텍스는 2연패에 빠졌다.
지난 2일 현대건설전에서 0-3 셧아웃 패배로 3연패 중이었던 GS칼텍스는 5일 페퍼저축은행을 3-0으로 잡으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9일에는 한국도로공사를 3-1로 꺾고 2연승에 성공.
봄배구 희망을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KGC인삼공사에 1-3으로 당하고 IBK 상대로도 패해 다시 연패가 반복됐다.
GS칼텍스는 4위 KGC인삼공사(승점 41)를 끌어내리기는 커녕 6위 IBK기업은행에 5위 자리를 뺏길 처지에 몰렸다.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은 승점 2 차이다.
이날 양팀 모두 범실 20개씩 많았다. 하지만 최정민, 김수지 등 상대 미들블로커에 막혔다. 세터 김하겸의 손에도 막혔다. IBK기업은행은 블로킹으로 12점을 뽑았다.
GS칼텍스는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 들어 강소휘가 7득점, 모마가 4득점, 권민지가 3득점으로 활약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다. 그러나 3세트 들어 범실(6개)에 발목 잡혔다. 반면 IBK기업은행의 범실은 2개뿐.
GS칼텍스는 4세트 승부에서 IBK기업은행 주포 산타나(10득점)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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