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KT와 브리온의 1라운드 경기서 일어났던 1세트 진영 오전달에 대한 징계가 결정됐다. 운영 미숙과 관련해 부심 두 명이 책임을 지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제 5차 심판위원회 징계 결정 안내를 게재했다. 지난 2월 5일 2023 LCK 스프링 1라운드 KT와 브리온의 1세트 발생한 심판의 운영 미숙 행위와 관련한 징계 결정이 주요 내용이었다. 협회 심파위원회 측은 부심 2인에게 각 10경기 출장정지를 결정했다.
당시 경기 3일전 오후 5시까지 리그 관리 스프레드시트에 홈팀이 진영을 기입하여하야 하는데, 해당 업무를 담당했던 부심이 실수로 KT의 다른 경기 진영 선택 결과를 브리온이 확인하는 스프레드 시트에 기입했고, 제대로 기입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또 다른 담당자는 당일 다른 업무로 이 과정을 누락하면서 경기 당일 40분전 제대로 된 진영이 전달된 바 있다.
제5차 심판위원회에서는 부심 A의 진영 선택 정보 오확인과 부심 B의 검수 업무 절차 미준수로 인해 발생했다고 판단해 심판위원회 규정 제 24조 ‘심판의 징계’ 및 14조 ‘심판원의 상벌’에 의거해 부심 2인에게 각 10경기 출장정지를 의결했다고 징계 결정의 배경을 공지했다.
덧붙여 부심 2명의 행위로 인해 브리온이 불이익을 감수하고 경기에 참여한 점을 처벌 수위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KeSPA 심판위원회는 이번 징계가 가볍지 않다고 강조했다. 경기 출장 금지는 징계기간 동안 리그 경기장 출입이 제한되고, 심판 활동이 불가능해 역량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징계로 운영 미숙 행위가 누적되면 심판의 자격 강등 혹은 박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알렸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