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19, 성남시청)와 심석희(26, 서울시청)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16일 울산과학대 아산체육관 빙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여자 19세 이하부 1,500m 결승에서 2분32초783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길리는 월드컵 6차 대회까지 마친 뒤 지난 14일 귀국했다. 이후 출전한 동계체전에서도 문제 없이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일반부 1,500m에 나선 심석희도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결승에서 2분45초314의 기록으로 노아름(전북도청), 김혜빈(화성시청)을 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1,500m 결승에서는 김건우(스포츠토토빙상단)가 2분23초830을 기록하며 황대헌(강원도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일반부 500m 우승자는 김다겸(성남시청)이었으며, 황대헌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의 간판 박지원(서울시청)과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번 대회 불참했다. 이들은 오는 3월 10일부터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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