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바르사, 모두 올바른 방향으로" 텐 하흐, 'UEL 상대' 바르사에 '덕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2.16 18: 27

"서로를 마주보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다."
영국 'BBC'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FC 바르셀로나와 맨유 모두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2시 45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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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은 "두 구단 모두 유로파리그에서 경쟁 중이지만, 두 팀은 챔피언스리그를 향한 야망을 가졌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참가 뿐만 아니라 해당 대회에서 진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한다. 조별리그를 넘어 준결승, 결승전으로 향하길 원하는 팀이다. 현실은 두 팀 모두 유로파리그에 있지만, '리셋'이 필요했다. 이후 양 팀 모두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로를 마주보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다. 이런 맞대결을 치를때마다 우린 강해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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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은 이번 경기서 상대하게 될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프렝키 더 용을 언급했다. 지난 아약스 시절 감독과 선수로 만났던 둘은 유로파리그 무대에서 맞대결하게 됐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여름 더 용 영입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기도 했다.
이에 텐 하흐는 "더 용은 경기장 뒤쪽에서 플레이하는 환상적인 선수다. 그와 함께 했던 시절은 정말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더 용은 전 세계 모든 클럽을 기준으로 봐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다. 독특하고 특별한 자질을 가졌으며 만약 그가 팀에 합류한다면 그 팀은 더욱 더 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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