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에르난데스(43)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마커스 래시포드(26, 맨유)의 행보에 박수를 보냈다.
영국 'BBC'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사비 에르난데스 FC 바르셀로나 감독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롭게 바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로 발전한 마커스 래시포드를 칭찬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 2시 45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경기를 앞두고 사비 감독은 "텐 하흐는 훌륭한 감독이다. 맨유의 상황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고 그는 이를 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맨유 팬들은 다시 흥분했고 클럽과 팬, 그들이 경기하는 방식이 여기에 모두 기여했다. 텐 하흐는 맨유를 공격적, 수비적으로 많이 변화시켰고 그가 계획한 모든 것은 잘 작동하고 있다. 우리에겐 정말 힘든 상대이며 텐 하흐는 정말 흥미로운 감독"이라고 말했다.
사비는 맨유 선수들 중 래시포드를 콕 집어 칭찬했다. 그는 "래시포드는 텐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굉장히 위험한 선수가 됐다. 공수 전환 시 매우 위험하다. 상대 공격수 모두가 위험하지만, 우린 특히 래시포드에게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래시포드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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