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탈출' 아데예미, 첼시 무너뜨린 후 "새 해엔 새 행운이 찾아온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2.16 13: 55

카림 아데예미(21, 도르트문트)가 첼시를 무너뜨린 소감을 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카림 아데예미의 인터뷰를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16일 오전 5시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첼시를 1-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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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도르트문트와 첼시는 격하게 부딪혔다. 각각 14개, 21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쉴 새 없이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결승 골은 후반 18분 터졌다. 아데예미는 역습 과정에서 빠르게 공을 차지한 뒤 단독 드리블로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엔소 페르난데스가 막아섰지만, 아데예미는 속도로 엔소를 제압했고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까지 제친 뒤 침착하게 기록한 득점이다.
아데예미는 2022-2023시즌 개막을 앞두고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RB 잘츠부르크 시절 뛰어난 득점 감각으로 주목받은 아데예미였지만,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고 부진이 이어질 뿐이었다.
아데예미는 2022년 단 2골 기록에 그쳤다. 리그 득점은 없었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와 DFB-포칼에서 총 2골만 기록했다.
아데예미는 2023년 1월에서야 자신의 시즌 3호 골을 기록했다. 지난 1월 30일 레버쿠젠과 치른 리그 맞대결에서 기록했고 이후 그는 4일 치른 SC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골맛을 보며 팀에 녹아들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후 아데예미는 최근 상승세를 이야기했다. UEFA에 따르면 그는 "2023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행운이 찾아왔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선수단은 휴식기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이는 우리를 더 가까운 사이로 만들었다. 이번 승리는 결정적이었고 열정적인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아데예미는 "처음부터 끝까지 첼시를 괴롭히고 싶었고 결국 승리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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