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펩 감독 지도 받고 싶다" 고백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2.16 11: 26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29, 나폴리)가 펩 과르디올라(52)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5일(한국시간) "SSC 나폴리의 미드필더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최고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22경기를 치러 승점 59점(19승 2무 1패)을 쌓았으며 2위 인터 밀란(44점)과 승점 차는 무려 15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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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등 다양한 선수들이 꾸준한 활약으로 나폴리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로보트카 역시 이들과 함께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이에 최근 현지 일부 언론에서는 로보트카의 활약을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인 사비 에르난데스 현 바르셀로나 감독,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비교하기도 했다.
로보트카는 "이런 아름다운 비교는 나를 자랑스럽게 만든다. 사비와 이니에스타는 내가 항상 존경해왔던 두 명의 선수"라며 "그들은 나처럼 항상 팀을 위해 뛰었고 팀이 승리하길 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후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 이외에 누구의 지도를 받고 싶냐는 질문에 "펩 과르디올라라는 쉬운 결정을 내리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모든 사람이 과르디올라를 좋아한다. 그가 축구를 해석하는 방법은 독특하며 맨체스터 시티에서 보여주는 것은 특별하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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