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포터(48) 첼시 감독이 고개를 떨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첼시는 16일 오전 5시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 첼시는 슈팅 21개를 쏘며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18분 도르트문트에 역습을 허용했고 카림 아데예미에게 실점하며 0-1로 무너졌다.
UEFA에 따르면 포터 감독은 "특히 후반전, 매우 강렬한 경기였다. 우린 노력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국 실점을 내줬고 나는 실망했다. 후반전 우리가 우세했다고 생각했다. 이제 절반이 지나갔고 우린 다시 뭉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팬들의 반응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정말 긍정적이었다. 우리를 환상적으로 응원했다"라고 전했다.
포터는 "우린 발전 중인 팀이다. 이번 경기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많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약간의 행운이 필요했다. 하지만 마냥 행운을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다.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 선수들은 환상적이었지만, 우린 아직 고통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차전 0-1로 패한 첼시는 오는 3월 8일 도르트문트를 첼시의 홈 스탬포드 브릿지로 불러들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