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군단’은 역시 안방에서 강했다.
도르트문트는 16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개최된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첼시를 1-0으로 이겼다. 도르트문트는 3월 8일 첼시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
양팀 합쳐서 8장의 경고장이 나온 혈전이었다. 스바스티안 할러와 카이 하베르츠가 최전방 공격수로 맞대결을 펼쳤다.
두 팀은 전반전 접전을 펼쳤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주앙 펠릭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추는 등 유독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승골은 카림 아데예미가 터트렸다. 후반 18분 아데예미가 화려한 드리블로 골키퍼까지 제치고 가볍게 결승골을 뽑았다.
첼시는 막판까지 총공세에 나섰지만 그레고르 코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