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감독님 훌륭합니다" 39세 노장 DF, '위기의 감독' 변호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2.15 23: 59

티아고 실바(39, 첼시)가 위기에 처한 감독을 변호했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의 인터뷰를 전했다. 실바는 그레이엄 포터(48) 감독을 지지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임대를 포함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12명, 겨울 이적시장에서 8명을 영입하며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쏟아 부었지만, 여전히 리그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양한 선수들의 합류에도 성적을 내지 못하자 자연스럽게 분노는 포터 감독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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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실바는 인내심을 요구했다. 그는 "포터 감독을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충분한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난 개인의 스타일을 비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스스로의 방식대로 일을 처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터와 함께하고 있는 이 짧은 순간에도 그가 위대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경기장에서 포터 감독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짚어준다"라고 전했다.
실바는 "경기장 밖에서 포터는 감독, 코치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 된다. 그의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정말 중요한 특징 두 가지를 가진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3무 1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둔 첼시는 오는 16일 오전 5시 분데스리가에서 6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만난다. 두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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