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41) 아스날 감독이 분노했다. 지난 경기서 잃어버린 승점 2점 때문이다.
영국 'BBC'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로부터 사과받았지만,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아스날은 지난 12일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 후반 29분 아스날은 아이반 토니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문제가 있는 득점 판정이었다. 경기 후 비디오판독(VAR) 과정을 확인해보니 오프사이드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선'을 긋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한시가 급한 아스날이지만, 지난 경기 오심 탓에 승점 1점 획득에 그쳤고 그 결과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는 3점으로 좁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테타는 "미안하지만, 용납할 수 없는 실수다. 인간적인 실수가 아니라 그들의 직업 정신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분노했다.
그는 "아스날은 이번 일로 승점 2점을 잃었다. 이제 우린 리그 안에서 다른 승점 2점을 찾아야 한다. 우린 해당 장면을 확인한 뒤 엄청난 분노와 실망으로 경기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PGMOL의 사과와 해명에 감사하다"라면서도 "하지만 난 그들이 우리에게 승점 2점을 되돌려줘야 만족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아스날은 오는 16일 오전 4시 30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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