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하나원큐가 KB 스타즈를 제압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15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맞대결에서 KB 스타즈를 82-69로 꺾었다.
하나원큐는 4승 22패로 6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 하나원큐는 신지현(26점 8어시스트), 양인영(1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정예림(1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애나(10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예진(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했다.
1쿼터 KB가 먼저 기세를 잡았다. 강이슬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8득점을 올렸고 여기에 심성영 6점, 이윤미가 5득점을 뽑아냈다. 1쿼터는 KB의 17-25 8점 차 리드로 종료됐다.
2쿼터 하나원큐는 12점 차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곧 추격에 나섰다. 신지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9점을 뽑아냈고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33-34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KB는 최희진의 3점 슛으로 35-3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하나원큐가 경기를 뒤집었다. 정예림의 3점으로 45-4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기세를 올려 6점 차까지 달아났다. 급해진 KB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최희진과 강이슬의 연이은 3점 슛 등으로 54-5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하나원큐는 김예진의 연속 5득점, 신지현의 자유투로 61-54로 다시 앞선 채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하나원큐는 김애나, 신지현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신지현의 3점 슛과 양인영의 3점 플레이로 77-60까지 앞서 나갔다. 결국 하나원큐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82-69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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