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의 3점 슛 4방이 터졌다.
안양 KGC는 15일 오후 7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맞대결에서 창원 LG와 맞붙어 89-67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는 9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경기 차를 4.5경기로 벌렸다.
이 경기 KGC는 오세근(26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과 오마리 스펠맨(13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1쿼터 KGC가 빠르게 기세를 가져갔다. 오세근이 홀로 5점을 만든 데 이어 스펠맨이 2점, 문성곤이 3점 슛을 추가해 격차를 벌렸다. 여기에 다시 오세근이 3점 포를 성공, 추가로 2점을 뽑아냈다. LG는 윤원상과 이관희의 연달은 3점 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오세근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총 14점을 기록, 30-17 13점 차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도 KGC가 앞서 나갔다. 아반도의 자유투로 포문을 연 KGC는 양희종의 3점과 아반도, 스펠맨의 골밑 득점으로 49-30 19점 차를 만들었다. LG는 커닝햄이 덩크슛을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되살리려 노력했지만, 배병준의 3점으로 KGC가 다시 격차를 벌렸다. 전반전은 59-37로 마무리됐다.
3쿼터 KGC의 기세가 이어졌다. LG는 정인덕의 3점 슛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오세근이 다시 3점포를 터뜨리며 71-40 31점 차로 달아났다. LG는 이관희의 연달은 3점 슛으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LG는 양준서의 3점 포를 시작으로 마레이, 구탕의 득점에 힘입어 점수 차를 좁혔다. 3쿼터는 KGC의 77-59 리드로 마쳤다.
4쿼터 LG가 점수 차를 더 좁혔다. 커닝햄이 스틸 후 득점을 기록했고 곧이어 구탕이 2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는 14점 차가 됐다. KGC는 박지훈, 배졍준의 추가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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