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엑스가 KT에 완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김목경 감독은 다시 한번 디알엑스의 소통을 강조했다. 김목경 감독은 “2세트 오브젝트 상황에 너무 많은 콜이 정리가 안됐다.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대한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디알엑스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KT와 1라운드 경기서 0-2로 패배했다. 디알엑스는 2세트 T1이 선보인 스노우볼 조합을 뽑기도 했으나, KT의 한타 집중력에 휘말리며 결국 1라운드 1승 8패라는 성적표를 받고 말았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김목경 감독은 이번 경기 경기력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목경 감독은 “금일 준비한 전략을 보여주기 전에 실수가 발생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많이 아쉽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2세트에서 디알엑스는 지난 12일 경기에서 T1이 선보인 스노우볼 조합을 비슷하게 가져왔다. KT의 대처에도 디알엑스는 결국 봇 라인을 흔드는데 성공하면서 게임 중반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기인’ 김기인의 잭스가 드래곤 전투에서 디알엑스의 허점을 찌르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2세트에 대해 김목경 감독은 오브젝트 한타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김목경 감독은 “초반 미드 라인 사고에도 조합 컨셉에 맞는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오브젝트 한타에서 흔들린 것이 너무 뼈아팠다. 연습 과정에선 나쁘지 않았는데, 경기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고 평했다.
2라운드를 앞두고 김목경 감독은 팀워크를 좀더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목경 감독은 “2세트 오브젝트 상황에서 너무 많은 콜이 오갔는데, 정리가 안됐다”며 “연습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을 최대한 신경써야 할 것 같다. 그래야 2라운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