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올 시즌 성적, '브라질 특급' 두아르테 발끝에 달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2.15 15: 14

충남아산FC의 올 시즌 성적은 ‘브라질 특급’ 두아르테(30, 충남아산) 하기에 달렸다.
지난 시즌 아산은 39골에 그친 공격력이 아쉬웠다. 외국선수가 없었던 영향이 컸다. 19골을 해준 득점왕 유강현이 대전으로 이적해 공백이 크다. 비시즌 아산은 안산에서 뛰던 두아르테 영입에 성공했다. 올 시즌 그의 발끝에 성적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귀포 전지훈련에서 만난 두아르테는 “아산이란 팀에 와서 좋다. 예전부터 상대로 많이 뛰었는데 매력적인 팀이었다. 박동혁 감독님에게 배울 점이 많아서 오고 싶었다. 팀 성적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두아르테는 ‘올 시즌 공격포인트 몇 개 할거야?’라는 박동혁 감독의 질문에 “15개”라고 답했다. 그는 “거의 매년 10개 이상 정도는 해왔다. 재작년과 작년에도 했다. 그래서 15개라고 말한 것이다. 감독이 나에게 바라는 것은 골과 어시스트다. 그것이 해소된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유강현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부담은 없을까. 두아르테는 “유강현에 대한 특별한 감정은 없다. 팀에서 외국선수에게 바라는 것에 대한 압박감은 늘 있었고 잘 이겨내왔다”며 자신을 믿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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