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앞으로 구단 골문을 책임져 줄 골키퍼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 자리를 대신한 선수로 야신 부누(세비야)와 얀 오블락(아틀레티고 마드리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키퍼 자원 영입은 토트넘에 선택이 아닌 필수다. 현재 주전 골키퍼 36세의 위고 요리스의 실력이 냉정히 예전만 못하다. 2022카타르월드컵 이후 기량이 점차 떨어지고 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심지어 그는 최근 무릎 부상으로 최장 8개월 전열에서 이탈한다.
요리스는 토트넘과 2024년까지 계약돼 있다. 하루빨리 토트넘은 그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이젠 시간이 없다.
토트넘은 지난 겨울 부누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실패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시 새로운 영입 제안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영입 '0순위' 후보다.
골키퍼 부누는 세비야와 2025년까지 계약 돼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그의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685억 원)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출신인 부누는 2014년 프로 생활 초반 부침 겪었다. 지로나를 거쳐 임대로 세비야에 2019년 넘어와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시즌엔 라리가 최고 골키퍼에게 주는 사모라상을 받기도 했다.
토트넘이 공격적으로 부누의 영입에 박차를 가할 이유로 세비야의 급격히 열악해진 재정 상황도 있다.
'마르카'는 "세비야의 지갑이 얇아졌다. 재정적으로 좋지 못한 상황이다. (강등권) 순위로 시즌을 마치면 금전적 손실은 더할 것"이라면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누와 같은 선수를 팔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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