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빠르면 1분기 흑자 전환 예상”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2.15 11: 59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2023년 1분기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지난 1월 글로벌 170여개국에 론칭한 ‘미르M’이 성과를 내고 있으며, 블록체인 분야 투자의 결실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15일 위메이드는 2022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사업 방향과 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 위메이드는 적자전환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매출은 45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806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장현국 대표는 2023년 1분기에 위메이드가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현국 대표는 지난 1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미르M’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장현국 대표는 “‘미르M’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현국 대표는 현재 적자에 대해 “신사업 투자에 대한 결과다”라며 향후 위메이드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장현국 대표는 “현재 영업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적자의 대부분은 기존 사업의 효율성 감소가 아닌, 새로운 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며 “사업의 잠재력을 보면 과하지 않은 투자다”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공략에 이어 중국 시장도 ‘미르4’ ‘미르M’을 통해 진출할 계획이다.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의 중국 사업 역사는 22년이다. 리오프닝되고 있는 중국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며 “조만간 싱가포르에서 ‘미르’ IP(지식재산권) 관련 판결이 날 것이다. IP가 중요한 중국 시장의 특성을 감안하면, ‘미르’ IP 게임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1분기 내 ‘위믹스’에 100개 게임을 온보딩한다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 100개 온보딩 목표를 세웠던 이유는 플랫폼의 고도화를 위해 양적 성장이 중요했기 때문이다”며 “숫자를 채우지 못하더라도 위메이드는 새로운 브랜드 ‘위믹스 플레이’, 백엔드 시스템 등 진전을 보였다. 플랫폼 자체의 활성화가 목표이기 때문에, 올해 개수 목표는 없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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