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24)가 2차전 뒤집기를 다짐했다.
PSG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뮌헨은 8강 진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PSG는 2차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부상 여파로 벤치에서 시작한 음바페는 후반 중반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뮌헨은 전반전을 주도했다. 볼 점유율 60%대를 기록했고, 슈팅 개수도 10-1로 크게 압도했다.
그러나 전반전에 골은 어느 쪽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0-0으로 마무리됐다.
기어코 뮌헨이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7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코망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PSG의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2분 음바페와 루이스를 투입시켰다. 효과를 보는 듯했다. 후반 28분 역습 찬스에서 음바페가 좋은 기회를 얻었으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6분엔 음바페가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PSG는 수적 우위도 점했다. 경기 막판 뮌헨의 파바르가 메시를 향해 태클을 시도, 퇴장을 명령받았다.
그러나 결과는 뒤집히지 않았다. 뮌헨의 한 골 차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 후 음바페는 'Canal+'와 인터뷰에서 패배의 아쉬움을 곱씹기보단 남아있는 2차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린 앞으로 나가가야 한다. 이제 (16강을 통과하기 위해) 뮌헨으로 간다. 선수들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잘 먹고 잘 자야 한다. 우리가 공격적인 축구를 할 때 뮌헨은 불편함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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