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복귀,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AC 밀란에 0-1로 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교체됐다. 하지만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채 아쉬움이 남는 결과를 맞이했다.
팀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답답한 인터뷰를 내놓았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스킵과 사르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분위기 그리고 산 시로에서 이런 경기를 하는 건 선수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투를 펼쳤다. 5분 만에 나온 실점이 아쉽다. 더 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없는 동안 크리스티안 스텔레니 코치가 잘해줬다. 나는 의료 기기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팀과 소통할 수 있었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건강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 복귀에 대해 콘테 감독은 “미래를 이야기하고 싶지 않지만 이탈리아는 나에게 중요한 의미다. 언젠가는 돌아올 수 있다는 걸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