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치열하게 침투했지만 엉성한 볼터치".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AC 밀란에 0-1로 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교체됐다. 하지만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채 아쉬움이 남는 결과를 맞이했다.
부진한 토트넘서 손흥민은 비록 슈팅이 없었지만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다.
전반 12분 손흥민은 프리킥으로 에릭 다이어의 헤더를 이끌었다. 또 전반 24분에는 날카로운 프리킥도 선보였다.
전반 44분 손흥민은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프 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손흥민은 후반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분주하게 뛰었지만 만회골은 만들어내지 못한 채 후반 36분 단주마와 교체됐다.
선발로 나선 뒤 81분간 뛰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손흥민의 슈팅은 없었다. 지난 24일 풀럼전 이후 4경기만에 슈팅이 없었다.
영국 매체들의 평가도 엇갈렸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만 손흥민은 치열하게 침투했다. 고군분투 했지만 엉성한 볼 터치로 인해 상대에게 볼을 빼앗겼다"라고 평가했다.
90min은 "손흥민은 전반서 날카로운 드리블을 선보였다. 하지만 후반서는 전반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