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6)가 계속 파리에 머물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지난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에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PSG로 이적했다. 2+1년 계약을 맺은 메시는 첫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두 번째 시즌에 제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축구 선수가 오를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올랐다.
메시가 다음 시즌에도 PSG에 계속 머물지는 알 수는 상태다. 1년 연장 옵션을 가진 PSG 수뇌부는 메시의 잔류를 확신한다고 말고 있으나 최근 현지 언론들은 메시가 PSG와 결별할 것이라는 정반대 주장을 내놓고 있다.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나 아르헨티나, 혹은 친정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프랑스 언론인 플로랑 토르쉬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메시의 계약과 관련한 내용을 올린 것이다. 토르쉬는 "메시와 PSG 사이의 협상은 바이에른 뮈헨과 챔피언스리그 1차전 이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면서 "그의 아버지는 계약 기간과 급여를 논의하기 위해 곧 파리 수뇌부를 다시 만날 예정이다. 메시는 파리에서의 모험을 연장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가 뮌헨전 후 메시의 미래를 두고 PSG와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결국 양측이 어느 정도 접점을 마련하게 되면 메시의 파리 잔류는 계속 이어질 수 있다.
PSG는 15일 홈구장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 결과도 메시의 잔류 여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PSG는 메시를 비롯해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로 구성된 최고의 공격 조합을 구성한 만큼 이번 시즌 염원인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고 싶어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