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재일교포 출신' CB 한호강 영입...중앙 수비 강화 [공식발표]

 수원삼성이 재일교포 출신 센터백 한호강을 영입하며 중앙 수비를 강화했다.

수원삼성은 14일 "한호강 선수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1+1년이며, 등번호는 5번이다. 대신 황명현 선수를 1년간 전남 드래곤즈로 임대키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한호강은 일본 J리그3 아키타와 J리그1 요코하마FC를 거쳐 지난해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난해 K리그2 15경기를 포함해 프로 통산 139경기 출전, 7득점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186㎝ 77kg의 한호강은 중앙 수비수로서 타점 높은 헤더와 대인마크 능력을 강점으로 지녔다. 또 공격 전환 시 빌드업이 정교하고 좌우 측면을 활용한 미들킥이 좋아 역습상황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호강은 "존경하는 안영학, 정대세 선수가 수원삼성에서 뛸 때부터 꿈꾸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이적이 확정됐을 때 안영학 선배가 전화를 주셔서 수원삼성의 자부심을 얘기해주셨다"라며 "수원삼성 엠블럼에 부끄럽지 않은 활약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한호강은 지난 10일 제주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 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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