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일원에서 지난 10일부터 4일간 17개 시도 1025명(선수 475명, 임원 및 관계자 550명)이 참가해 펼쳐진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나흘간의 열띤 경쟁을 펼치며 막을 내렸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회장 홍준표)는 5개 종목(휠체어컬링, 크로스컨트리스키, 빙상,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33명(선수 12명, 지도자 4명, 임원 및 관계자 17명)이 참가해 총3,258점, 동메달 2개(알파인스키)를 획득해 당초 목표였던 종합 15위를 상회한 종합 14위를 달성했다.
특히 휠체어컬링(4인조)는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뤄 대구시가 종합순위 14위를 달성하는데 크나큰 역할을 하였다. 휠체어컬링팀은 대구에 컬링훈련장이 없는 관계로 매주 3차례 이상 경북 의성의 컬링경기장을 오가며, 늦은 시간까지 훈련을 하면서 기량을 쌓아 왔다.
대구장애인체육회 홍영숙 사무처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노력한 우리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발휘해 목표 달성했다. 특히 부족한 동계체전의 예산을 증액시켜준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 감사드리며, 내년을 준비해 동계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선수육성과 꾸준한 지원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