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응원 받은 벤탄쿠르 "어느 때보다 빨리 돌아올 것"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2.14 09: 53

무릎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로드리고 벤탄쿠르(26, 토트넘)가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짧은 글을 올렸다.
수술을 앞두고 있는 벤탄쿠르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토트넘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없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면서 “수술이 끝나면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것이다. 나의 목표는 그 어느 때보다 빨리 돌아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내준 응원과 메시지 고맙다”고 덧붙였다.

[사진] 로드리고 벤탄쿠르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날(13일) 토트넘은 “벤탄쿠르가 왼쪽 무릎인대가 끊어져 잔여시즌 출전이 불가능하다. 그는 조만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재활과정에 토트넘 의료진이 모두 함께할 것”이라 발표했다.
토트넘에서 제 몫을 다해주고 있는 벤탄쿠르는 지난 12일 레스터 시티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 맞대결(토트넘 1-4 패)에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후반전 때 그는 멘디와 볼 경합 후 무릎을 부여잡으며 쓰러졌다. 결국 교체 아웃된 그는 재활에 6개월 이상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사진] 손흥민 소셜 미디어 계정.
벤탄쿠르의 수술 소식이 전해진 날 손흥민은 그의 회복을 빌었다. 우루과이 유니폼을 입고 있던 그를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만났을 때 찍혔던 사진을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렸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치료 중인 형제에게 힘을 실어달라. 금방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며 벤탄쿠르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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