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챔피언’ 문제훈에게 칼을 견준 ‘6연승’ 양지용, “그 자리의 주인공은 원래 나였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2.14 09: 48

 양지용은 로드FC 토너먼트 우승자가 되기 위한 첫 발걸음을 옮긴다.
굽네 ROAD FC 062 기자회견에서 양지용이 소신 발언을 하면서 이슈가 됐다. 로드FC는 2023년부터 챔피언 제도가 폐지, 토너먼트 우승자를 선발하게 되면서 굽네 ROAD FC 062에서 마지막 챔피언전이 펼쳐졌다.
로드FC 강자들과 일본 최대 단체 라이진FF의 강자들을 이기며, 6연승을 달성한 양지용은 기자회견에서 챔피언전에 출전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로드FC 정상을 꿈꾸고 있는 양지용(26, 제주 팀더킹)은 오는 25일 굽네 ROAD FC 063에서 코키 히라사와(25, FREE)와 대결한다.
“베이스가 아무리 충실하다고 해도 맞을 일만 남은 것 같다. 타격, 그래플링, 주짓수 다 제압해버리도록 하겠다”고 양지용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상대인 코키 히라사와는 다수의 주짓수 대회에서 입상한 그라운드 강자이다. 토너먼트 참가를 꿈꾸고 로드FC에 출전하는 코키 히로사와는 양지용을 꺾기 위해 독기를 품고 있다.
“나와의 시합으로 아직 겪어본 적 없는 공포, 타격이든 그라운드든 맛보게 해주고 싶다. 그리고 ‘이 체급의 토너먼트가 있다’고 들었는데 양지용 선수와의 시합에서 압도적으로 쓰러뜨려서 우승 후보라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코키 히로사와는 투지를 불태웠다.
토너먼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가 중요시되고 있기에 시합은 더욱 치열할 것이다. 토너먼트 우승을 목표로 둔 양지용은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문제훈(39, 옥타곤 멀티짐)에게 칼날을 견주었다.
“마음 같아서 8강전에 문제훈 선수와 한번 붙고 싶다. 도전이라기보다는 작년 연말이 마지막 챔피언전이었다. 그 자리의 주인공은 원래 나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양지용은 속마음을 드러냈다.
양지용의 솔직한 생각이 담긴 영상은 13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을 통해 더욱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다.
빅매치가 펼쳐지는 굽네 ROAD FC 063은 25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SPOTV에서 생중계 된다. 온라인 생중계는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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