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웨스트햄은 11일 런던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런던 라이벌팀’ 첼시와 1-1로 비겼다. 승점 20점의 웨스트햄은 16위로 강등위기다. 첼시(승점 31점)는 9위다.
경기를 앞두고 불상사가 발생했다. 경기장 바깥에서 양팀의 젊은 남성팬들이 말싸움을 벌이며 충돌했다. 경비원 한 명이 중재에 나섰지만 싸움을 막지 못했다. 결국 웨스트햄 팬이 첼시 팬의 턱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첼시팬은 그 자리에서 실신했다.
경찰이 출동해 폭력을 가한 웨스트햄 팬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사건 영상이 핸드폰 카메라에 촬영돼 SNS로 퍼졌다.
런던 경찰은 “폭력을 가한 22세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폭력에 가담한 다른 팬도 구금했다”고 전했다.
첼시 리스 제임스는 “라이벌 팀들 간의 긴장상태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폭력행사는 절대 안된다. 쓰러진 팬이 무사하길 바란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