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축구협회, 'EPL 승격 전문가' 대표팀 감독으로 낙점[공식발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2.13 16: 24

비어있던 가나 축구대표팀 사령탑 자리가 채워졌다.
가나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지난 12개월간 가나 대표팀 기술고문이던 크리스 휴튼(66)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카타르월드컵 이후 가나축구대표팀 감독직은 공석이었다.

[사진] 가나축구협회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스팀과 가나 대표팀 사령탑을 겸직하며 카타르월드컵에 가나대표팀을 끌고 나섰던 오토 아도 감독(47)은 월드컵 직후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는 월드컵 개막 전 가나의 성적과 상관없이 대회가 끝나면 사임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오는 3월 가나는 202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2경기를 치러야 한다. 당장 대회 출전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가나축구협회는 휴튼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선수시절 토트넘에서 중앙 수비수로 13년간 활약했던 크리스 휴튼은 지도자로 변신한 뒤 ‘승격 전문가’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0-2011시즌 뉴캐슬을 1년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켰다. 2016-2017시즌엔 브라이튼의 EPL 승격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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