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인 미디어데이] 디알엑스 ‘스택스’ 김구택, “가장 기대되는 선수 ‘알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2.13 15: 24

 디알엑스가 오는 15일 ‘발로란트’ e스포츠 국제전에 한국 최강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디알엑스의 ‘스택스’ 김구택은 팀 내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알비’ 구상민을 지목하며, 이번 대회 활약을 예고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푸에라 체육관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2023: 록인(이하 발로란트 록인)’의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발로란트 록인’은 ‘발로란트’ e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국제전으로, 세계 각지 32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디알엑스, 젠지, T1이 대표로 출전한다.
알파조에 속한 디알엑스의 대표로 미디어데이에 나선 ‘스택스’ 김구택은 팀의 완성도를 50%로 설명하며 자세를 낮췄다. 지난해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에서 최종 3위를 기록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경계되는 팀’으로 꼽히는 것에 비하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는 ‘알비’ 구상민을 지목하며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지난 대회에서 요원 ‘체임버’의 활약은 대단했다. ‘체임버’와 조합된 무기 ‘오퍼레이터’는 프로 씬에서 특히 강력한 면모를 발휘했다. ‘체임버’의 하향으로 변화할 메타에 대해 김구택은 “‘제트’가 없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김구택은 “‘제트’도 좋은데, ‘체임버’ 만큼의 파괴력은 없다”고 덧붙였다.
디알엑스의 첫 상대는 튀르키예 팀이자 VCT EMEA에 속한 BBL이다. BBL은 2020년 ‘튀르키예 퍼스트 스트라이크’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021년에는 ‘VCT 튀르키예 마스터스’를 2위로 마감했다. 다만 최근 대회인 ‘EMEA 챌린저스 스테이지’ 1, 2에서는 모두 7, 8위에 랭크되며 부진했다. 디알엑스가 지난해 세계 무대를 호령한 만큼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김구택은 BBL에 대해 “정보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김구택은 “예전에 우리가 ‘브리즈’ 전장에서 약점을 보일때 BBL의 경기를 많이 참고했다”며 “그때 당시의 에임, 센스가 되게 좋았고, 지금도 동일할 것 같다. 경기에서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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