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없는 구단은 상상불가" 마인츠 감독의 굳건한 신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2.13 11: 54

대한민국 공격수 이재성(31)에 대한 소속팀 마인츠 감독의 신뢰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재성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전, 멀티골을 떠뜨리며 마인츠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성은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고 2-1로 앞선 후반 7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이 멀티골을 터뜨린 것은 독일 2부 분데스리가 홀슈타인 킬 소속이던 2020년 12월 얀 레겐스부르크와 원정경기(3-2 승)서 2골을 터뜨린 후 2년 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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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20경기서 6골 1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은 최근 4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고 있다. 이재성의 상승세 속에 마인츠는 승점 26(7승 5무 8패)을 쌓아 11위가 됐다. 
경기 후 보 스벤손(44, 덴마크) 감독은 독일 '키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재성이 없는 마인츠는 상상할 수 없다. 마인츠에 완벽하게 어울린다"면서 "플레이 방식, 싸우는 방식, 성실성이 마음에 든다. 인간적으로도 그렇다. 이재성보다 더 호감이 가는 선수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재성의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이 때문에 이적설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하지만 키커는 이재성이 "여기 마인츠에서 아주 행복하다"면서 "지금은 매일 지켜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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