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남자 1000m 계주 5000m서 또 金... 최고 시즌 완성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2.13 03: 17

4일 서울 태릉실내빙상장에서 2022-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가 열렸다.
남자 1,500m 결승에서 박지원(서울시청)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2.05.04 /jpnews@osen.co.kr
쇼트 트랙 남자 대표팀 간판 박지원(27, 서울시청)이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최고의 시즌을 자축했다.

4일 서울 태릉실내빙상장에서 2022-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가 열렸다.<br /><br />남자 1,500m 결승에서 박지원(서울시청)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2.05.04 /jpnews@osen.co.kr

박지원은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359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박지원은 이번 시즌 월드컵 개인전 9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1000m(2차, 4차, 5차, 6차)서 4개 그리고 1500m(1차, 3차, 4차, 5차, 6차)에서 5개를 차지한 것.
박지원은 3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 2위로 올라섰다. 선두 파스칼 디온(2위, 캐나다, 1분 25초 514)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던 그는 막판 1위로 올라서면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박지언은 이어 열린 남자 5000m 계주에서 이동현-임용진-김태성과 나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레이스 초반 치고 나온 한국은 계속 선두를 유지했다.
여기에 마지막 주자 박지원이 압도적인 스피드로 질주하면서 6분 47초 048의 기록으로 중국을 차지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 1000m 결승에선 김길리가 1분 33초 037로 코트니 사로(캐나다, 1분 32초 930)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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