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의 공격적인 행보의 배경에는 왕실이 있었다.
영국 '타임스'는 12일(한국시간) "카타르 왕실은 직접 일원이 나서 1주일 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서 공식 입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PL 구단들을 향한 자본의 투자가 더욱 본격화되고 있다. 뉴캐슬이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지원을 받는데 이어 미국 자본에 인수된 첼시가 이적 시장서 광폭 행보를 선보였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PL 진출을 꿈꾸는 자본들이 대기하고 있다. 특히 맨유의 경우는 구체적인 이적 협상 대상들이 떠오르고 있는 상태다 .영국 최고 부자인 짐 레드클리프 경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카타르 국부 펀드가 나서고 있다.
카타르 국부 펀드의 경우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을 인수해서 운영하고 있다. 이런 상황서 맨유 인수에 막대한 자금일 쓰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앞서 글로벌 '디 애슬래틱'은 "카타르의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은 직접 자신들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 리그인 PL에 진출해야 된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PL 진출이 본격화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카타르 왕실의 맨유 인수는 국왕이 직접 나서 진행하기 때문에 관심도가 남다르다. 타임스는 "조만간 카타르 왕실의 일원이 나서서 맨유에 대해 공식 오퍼를 넣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전의 PSG 운영과 달리 카타르 국왕을 필두로 한 왕실이 직접 나서 맨유 인수를 진두 지휘하는 것. 과연 월드컵에 이어 기름 축구 제국을 꿈꾸는 PSG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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