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한 것은 아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펼쳐 1-4로 패했다. 5위 토트넘(승점 39)은 4위 뉴캐슬(승점 40)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흥민을 포함해 케인, 쿨루셉스키, 페리시치, 벤탄쿠르, 호이비에르, 포로, 데이비스, 다이어, 탕강가, 포스터(골키퍼)가 선발 출격했다.
전반 빠른 시간 터진 벤탄쿠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이후 내리 4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공격은 토트넘이 많이 했으나 수비가 말 그대로 침몰했다.
손흥민은 팀 전체의 반성을 촉구했다. 그는 "빠른 선제골을 넣고 여러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후 빠르게 무너지면서 대량실점했다"라면서 "상대는 거의 모든 득점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슬프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했다. PL에서 쉬운 경기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정말 실망스러운 결과다"라고 덧붙였다.
팀 패배에 대해 손흥민은 "방심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맨시티를 이기고 기분 좋게 원정에 나섰고 집중했지만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부터 무엇인가를 배워야 한다. 교훈이 되는 경기"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