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전만 해도 대권 후보로 꼽혔던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이 격돌한다. 두 팀의 현재 상황은 비슷하지만 분위기는 상반되는 모양새다.
개막 이후 줄곧 선두권을 형성하던 디플러스는 레드 사이드에서 약점이 노출되면서 시즌 3패를 당했고, 초반 흔들리던 한화생명은 3연승을 거두면서 4승 3패로 각각 5위와 6위에 랭크됐다.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승리하면 서부리그, 패하면 동부리그로 밀리는 양보할 수 없는 외나무 매치다.
디플러스는 개막전부터 선발 자리를 지켜온 베스트5가 경기에 임한다. ‘칸나’ 김창동,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데프트’ 김혁규, ‘켈린’ 김형규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생명 역시 개막 주차부터 변함없이 기용해왔던 ‘킹겐’ 황성훈, ‘클리드’ 김태민,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라이프’ 김정민으로 베스트5를 꾸렸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