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지난 11일 강원도 춘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비등록 및 동호인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열린 제1회 회장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가 275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2007년 개최된 교보생명컵 꿈나무 수영대회 이후 강원도 춘천에서 16년 만에 열린 전국대회다. 연맹이 주최하고 강원도수영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과 대한체육회의 후원, 춘천시의 시설후원으로 생활체육인 동호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회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육동한 춘천시장은 대회 현장을 방문하여 동호인 선수와 가족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연맹은 유튜브 채널로 경기를 실시간 중계하여 기초 종목인 수영에 대한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동호인 대회 답게 수영을 처음 접하는 참가자들의 동기부여 격려 차원에서 1~3위 입상자 외 4~6위 선수에게도 참가 기념 메달을 수여했다. 성적보다는 "참가와 도전"에 의의를 두고, 전국 규모 대회에서 단순히 취미 생활이 아닌 '기록경기'라는 점을 부각시킨 것이다.
대회 현장에서 참가 선수단을 격려하고 응원한 정창훈 회장은 "누구나 수영을 친근하게 느끼고 꾸준히 접할 수 있도록 맞춤형(단계별)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마스터즈 등급 인증대회 등 수영종목 저변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해 생활체육을 즐길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